※ 스크립트 중간중간 선택지에 따라 스크립트의 대사가 일부분 다른 경우가 있어 삼각형의 채워짐/안 채워짐으로 구분을 두었습니다. 같은 삼각형을 따라가시면 됩니다. 삼각형이 같을 경우, 스크립트가 같습니다.
▷
▶
(덜컥! 덜컥!)
▶ ー이 소리는......?
▶ ー 벌써 아침?
??? : 이런, 곧 인간이 깨어나겠어. 빨리 교복을......
??? : 영차. 이 뚜껑, 무겁잖아!
??? : 이렇게 된 이상... 최후의 수단이다! 후냐아아~~앗!
(화르륵)
▶ 꺄악ー!?!?
▶ ㅎ, 화재 ー!?!?
??? : 그럼, 목적이었던......
??? : 으아악ー!!!! 네녀석, 왜 벌써 일어나있는 거냐!?
▶ ㅁ, 말하는 너구리!?
▷ 많은 관이 떠 있는 방...!?
▶ ??? : 누가 너구리냐ー!! 이 몸은 그림 님 이시다!
??? : 뭐, 상관 없지. 거기 인간! 이 몸에게 그 옷을 넘기도록!
▷ 그림 : 눈앞에 있는 이 몸을 무시하다니, 배짱 한번 좋구나! 이 그림 님 에게 찍히다니 운이 없군!
그림 : 네 놈의 그 옷을 넘기도록!
그림 : 넘기지 않으면... 통구이로 만들어주마!
▶ ㄴ, 누군가 도와주세요!!
▷ 너구리한테 통째로 구워지는 꿈 따윈 너무 참신하잖아!
▶ 그림 : 이 자식! 기다려라!
▷ 그림 : 나는 너구리가 아니라고 말했잖아!
~복도로 도망침~
~교실로 도망침~
~중정으로 도망침~
~도서관~
▶ 여긴 도대체 어디지?
▶ 꿈이라면 빨리 깨어나줘
그림 : 이 몸의 후각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! 인간!
그림 : 자, 통구이가 되고 싶지 않으면 그 옷을ー....
(찰싹!)
그림 : 흐갹!? 아파랏! 뭐야, 이끈!
??? : 끈이 아닙니다. 사랑의 매 입니다!
??? : 아아, 드디어 찾았네요. 당신, 올해의 신입생이죠?
??? : 안 되죠 안돼. 멋대로 게이트에서 나오다니.
??? : 게다가, 아직 길들여지지도 않은 사역마를 동반하는 건 교칙위반입니다.
그림 : 이거 놔라~! 이 몸은 이 녀석의 사역마 같은게 아니라고!
??? : 네네, 반항적인 사역마들은 다 그렇게 말합니다. 조금은 조용히 해주세요.
??? : 못 말리겠네요. 멋대로 문을 열고 나온 신입생은 전대미문입니다.
??? : 하아... 얼마나 성격이 급하신 건가요?
??? : 자자, 벌써 입학식은 시작되었습니다. 거울이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하죠.
▶ ......신입생?
▶ ...... 문?
??? : 당신이 깨어났던 많은 문들이 줄지어져 있던 방 입니다.
??? : 이 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, 모두 저 문을 통하여 이 학원으로 오는 것입니다.
??? : 보통은 특수한 열쇠로 문을 열기 전까지 학생은 눈을 뜰 수 없을 텐데요......
▶ 그 거대한 관들은 문이었구나
▷ 불이 뚜껑을 날린 듯하네요
▶ ??? : 지금까지의 세계에 이별을 고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.
??? : 저 문의 의장에는 그런 뜻이 담겨있습니다.
▷ ??? : 결국 원흉은 전부 이 사역마에게 있는 거군요.
??? : 데리고 왔다면 제대로 책임지고 돌보도록 하세요.
??? : ...이런! 이야기를 길게 끌고 있을 때가 아니지요.
??? :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입학식이 끝나버릴 겁니다.
??? : 자자, 가도록할까요?
▶ 그보다, 여긴 도대체 어디인가요?
▶ 그보다, 당신은 누구신가요?
??? : 어라? 당신, 아직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건가요?
??? : 공간 이동 마법의 영향으로 기억이 혼란스러운 걸까요...
??? : 뭐, 상관없겟겠지요.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.
??? : 그럼 걸어가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전 상냥하니까요.
~중정으로 이동~
??? : 에헴.
??? : 이곳은 「나이트 레이븐 칼리지」.
??? : 전 세계에서 뽑힌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마법사들이 모입니다.
??? :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최고의 명문 마법사 양성학교지요.
크로울리 : 그리고 저는 이사장님으로부터 이 학교를 맡게 된 교장, 디어 크로울리 라고 합니다.
▶ 마, 마법사?
▶ 나이트... 칼리지...?
크로울리 : 이 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조건은 「어둠의 거울」에게 우수한 마법사의 자질을 인정받은 자 뿐입니다.
크로울리 : 뽑힌 자는, 「문」을 이용하여 전 세계에서 이 학원으로 불러들입니다.
크로울리 : 당신이 있는 곳에도 「문」을 실은 검은 마차가 마중 나왔을 것입니다.
▶ 어두운 숲을 지나온 것 같기도...
▶ 얼굴이 무섭게 생긴 말이 있던 것 같기도...
크로울리 : 그 검은 마차는 어둠의 거울이 선택한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것 입니다.
크로울리 : 학원으로 통하는 문을 나르는 특별한 마차지요.
크로울리 : 예로부터 특별한 날을 맞이하는 것은 마차가 있어야 하는것이 당연하잖습니까.
▶ 당연하다니, 뭐가 당연하다는거지?
▶ 그렇다면, 저 마차에 멋대로 이곳에 끌려왔다는건가?!
그림 : 우웁! 으우웁!!
크로울리 : 자, 입학식에 가도록 할까요.
To Be Continued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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